我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 대학 동창 마포 지부 모임 모퉁이 숯불갈비집. 이름이 귀에 익는다 했더니 몇 차례 같던 식당이었다. 어제 동기와 성준이, 그리고 준호와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영어영문83 봄 벙개 모임 장소를 답사도 할 겸 모퉁이 숯불갈비집에 들어갔다. 점심때인데 손님이 적었다. 준호와 나는 소머리 국밥, 성준이와 동기는 두루치기를 먹었다. 아주머니가 추천하는 대로 마지막에는 두루치기에 밥도 볶아먹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하고 나오면서 성준이가 17일 모임을 예약 했다. 고기집은 보통 시끄러운데 분리된 방이 있어 좋겠다는데 모두 생각이 일치했다. 예약 인원을 15명 안팎으로 했다. 몇 명이나 올까? 궁금하면 와서 확인해 보면 된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2분 거리에 있는 단골 커피점에 갔다. 가다 보니 커피점 앞에 사람들이 줄을 .. 더보기 脫線 No, 正道 Yes 지하철 4호선 탈선으로 서울역 전광판에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출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 회송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지연증명서 발급 지하철 4호선 탈선으로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코레일은 3일 공식 트위터에 "참고가 가능하도록 지연증명서를 발급해드리고 있으나 지각처리가 안되는지는 학교로 문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선생님들, 학생들이 지연증명서 들고 가면 지각 처리 안 되게 해 주세요. 그렇.. 더보기 봄 청소가 필요할 때 학원 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가 지하철역에서 봄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들을 보았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세 분이서 호흡을 맞춰 가며 열심히 지하철역 천장을 닦고 계셨습니다. 천장 관련 일을 해 본 사람들은 아주머니들이 얼마나 힘들지를 압니다. 몇 년 전에 학원을 리모델링하며 경비를 줄이겠다고 천장 페인트칠을 직접 했는데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고개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시는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지하철을 깨끗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주머니들, 힘드시면 감독하는 분 눈치 보며 살짝 살짝 쉬었다 하십시오. 그분도 이해할 겁니다. 더보기 訓長 김삿갓이 가끔 수모를 당했지만 그래도 편히 쉬어 갈만 한 곳은 역시 서당이었다. 그래서 오늘도 김삿갓은 서당을 찾았다. 초청해 온 훈장을 탐탁히 여기지 않았던 집주인은 김삿갓을 만나자 그의 재주를 알아보고 며칠을 환대하며 훈장을 맡아 달라고 했다. 자유분방한 시인에게 훈장이란 가당치도 않았다. 訓長 世上誰云訓長好 無烟心火自然生 세상수운훈장호 무연심화자연생 曰天曰地靑春去 云賦云詩白髮成 왈천왈지청춘거 운부운시백발성 雖誠難聞稱道賢 暫離易得是非聲 수성난문칭도현 잠리이득시비성 掌中寶玉千金子 請囑撻刑是眞情 장중보옥천금자 청촉달형시진정 훈장 세상에서 누가 훈장이 좋다고 했나 연기 없는 심화가 저절로 나네 하늘 천 따 지 하다가 청춘이 지나가고 시와 문장을 논하다가 백발이 되었네 지성껏 가르쳐도 칭찬 듣기 어려운데 잠.. 더보기 밤하늘에 뿌려진 팝콘 벚꽃 미사를 보고 서강대학교 교문 쪽으로 내려오는데 재문 엄마가 벚꽃이 피었다고 했습니다. 위를 쳐다보니 벚꽃이 팝콘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벚꽃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벚꽃의 개화가 많이 빨랐습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벚꽃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올해는 이상 고온이라서 빨리 피었나 봅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25일 제주 서귀포와 부산에서 피기 시작해 26일 여수, 27일 대구ㆍ통영, 28일 서울ㆍ대전ㆍ광주, 29일 청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개화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13일, 지난해보다 18일 이른 것입니다. 평년 벚꽃 개화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서서히 북상해 서울까지 도달하는 데 17일 가량 걸립니다. 그러나 올해는 전국에 걸쳐 나타난 이상 고온으로 서귀포에.. 더보기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제비꽃 [Manchurian Violet] 제비꽃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길이가 3~8㎝, 폭이 1~2.5㎝로 가장자리에 얕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뿌리에서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모여난다. 꽃은 보라색 또는 짙은 자색으로 잎 사이에서 긴 화경이 나오며 그 끝에 한 송이 꽃이 달려 한쪽을 향하여 핀다. 열매는 6~7월경에 타원형으로 달린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아파트 화단을 빠져 나오다가 조용히 숨어있는 제비꽃을 보았습니다. 화단을 따라서 아래쪽에 제비꽃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4월 달에 눈에 띄더니 올해는 3월이 다 가기 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더보기 글렌피딕 15년산 학원 바로 옆 건물에 安이란 술집이 있다. 입구가 작고 간판도 덩달아 작아 술집 이름을 몰랐다. 밖에 나와 있는 배너 보고 술집 이름이 安이란 걸 알았다. Glenfiddich 15년산이 서비스 안주와 맥주 3병을 포함해서 22만 원이란다. 와, 비싸다. Glenfiddich이 어떤 술인지 궁금해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에서 찾아 봤다. "Glenfiddich은 Malt Whisky로 Glenfiddich 12, 15, 18, 30년산이 있으며, 알코올 도수 40도이다. Glenfiddich은 겔트어로 사슴이 있는 계곡이란 뜻으로, 산뜻하고 남성적인 맛을 풍기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1887년 크리스마스에 탄생한 Glenfiddich은 지금까지 그 특유의 만드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으며 하일랜드에서 주.. 더보기 처음처럼 2월 소주 판매 순위 2위가 '처음처럼'이네요. '처음처럼'이란 말은 제가 요즘 많이 생각하는 말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성당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미사 중에 세례식이 진행되었는데 예전에 세례 받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1987년이었습니다. 벌서 세례 받은 지가 25년이 넘었습니다. 다섯 분이 세례를 받았는데 긴장된 모습들이었습니다. 세례 받는 분들 모두가 신앙인으로서 잘 살아 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저도 세례 받았을 때의 모습을 잘 기억해내며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처럼' 말입니다. 더보기 예전엔 잘 탔었는데 일요일 수업을 끝내고 잔 업무를 처리한 후 집에 와서 밥을 먹으니 3시 반이었습니다. 6시에 미사가 있으므로 미사 전까지 주어진 시간은 2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혼자였습니다. 재환이는 공부해야 한다고 오늘은 안 되겠다고 했습니다. 재문 엄마는 자전거 타는 거 좀 더 연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한강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는 것이 처음이라 헤맸습니다. 그래도 오던 길 다시 돌아가지 않고 진입로는 한 번에 찾았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양화대교 방향이 아니라 반포대교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봄바람이 아주 향긋했습니다.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제 자전거를 타며 쌓인 피로가 살살 올라왔습니다... 더보기 4관절락 자전거 자물쇠로 유명한 4관절락입니다.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4관절락은 많은 회사에서 나오지만 대만의 LJ사에서 나오는 제품을 정품으로 칩니다. 특수 합금강으로 만들어서 톱, 망치, 절단기로도 절단이 안 된다고 합니다. LJ사는 전문가용 자물쇠를 생산하는 자물쇠 전문 제조 업체입니다. 자전거를 구입하며 5,000원짜리 자물쇠를 받았지만 싸구려 자물쇠라 불안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가격 비교해서 2만 5천 450원에 구입 했습니다. 배송비는 2,500원이었습니다. 어제 구입했는데 오늘 벌써 왔습니다. 정말 절단기로도 자를 수 없을까요? 구입하면서도 궁금했습니다. 사실이면 대단한 자물쇠입니다. 특수 합금강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무게가 제접 묵직했습니다. 1.2 kg라고 하네요. 좋은 게 있으면 불편한 게 있는 법..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