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을 보면
今有不才之子, 父母怒之弗爲改, 鄕人譙之弗爲動, 師長敎之弗爲變. 夫以 ‘父母之愛’ ‘鄕人之行’ ‘師長之智’ 三美加焉, 而終不動, 其脛毛不改. 금유부재지자, 부모노지불위개, 향인초지불위동, 사장교지불위변. 부이 ‘부모지애’ ‘향인지행’ ‘사장지지’ 삼미가언, 이종부동, 기경모불개. 지금 덜떨어진 젊은 녀석이 있어, 부모가 화를 내도 고치지 않고, 동네 사람들이 욕해도 움직이지 않고, 스승이 가르쳐도 변할 줄을 모른다. 이처럼 ‘부모의 사랑’, ‘동네 사람들의 행실’, ‘스승의 지혜’라는 세 가지 도움이 더해져도, 끝내 미동도 하지 않아, 그 정강이에 난 한 가닥 털조차도 바뀌지 않는다. 남산 도서관에 갔을 때 책을 검색하던 아이의 모습을 한 장 살짝 찍었습니다.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진지함이 있었습니다.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