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 매니저는 힘들다 카페 매니저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카페 매니저입네 하고 훈장질하지 말아야 한다. 나도 카페 매니저로 활동하지만 카페 규정 내세워 절대 훈장질하지 말아야 한다. 물고기 키우며 물생활 카페에서 만난 세 건의 훈장질이 기억난다. 한 건의 훈장질은 분양글 하루에 두 건 올린 데서 시작되었다. 카페 활동을 보름동안 정지당했다. 잘 몰라 한 실수였다. 몰라서 한 것도 카페 규정 위반은 위반이다. 하지만 쪽지나 챗으로라도 카페 규정 위반 사실을 알리고 분양글 두 개 중 한 개를 내리라고 하면 안 됐을까? 소명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았을까? 이건 무턱대고 보름간 카페 활동 정지다. 매니저 역할도 취미 생활로 하는 거니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못하겠다면 할 말을 없다. 카페 활동 정지 당하는 사람의 입.. 더보기 작은 배 집사람은 조동진의 "행복한 사람"이란 노래를 좋아한다. 노래방에 가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이 노래를 부른다. 어제 이 노래를 부른 조동진이 세상을 떠났다. 1947년 9월생이니 70살을 넘어섰다.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방광암 투병 중이었다. 조동진 노래 중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작은 배"이다. 양희은 버전보다는 조동진 버전을 더 좋아한다. 조동진이 고은의 시에 후렴구를 붙여 작곡한 노래이다.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의 반복구는 조동진이 삽입한 것이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 작은 배로는 / 떠날 수 없네 / 멀리 떠날 수 없네 /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작은 배로는 / 떠날 수.. 더보기 격 (格) 격(格)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 "꾸꼬01님, 내 다른 말은 안하겠는데 좀 격 있게 삽시다." 날이 더워 한 동안 분양글을 뜸하게 올렸다. 오늘 점심을 먹고 학원 오후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분양글에 댓글이 달렸다. "emb 트리오를 수2 암1만해도 가능할까요? 혈섞으려는데." 분양글에 EMB를 숫1 암2 트리오로 분양한다고 올렸는데 숫2 암1로 맞춰 달라는 내용이었다. 혈섞음한다는데 맞춰 줘야지. 마침 EMB 수컷이 여유가 있었다. 가능하다고 연락했다. 이번엔 동영상을 보내 달라는 문자가 왔다. 분양글 사진 보고 분양 받으라고 했다.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고집했다. 본래 분양할 때 분양글에 올린 사진 말고는 더 사진 찍어 보내지 않는다. 동영상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구.. 더보기 PC-FI로 음악을 걸다 간만에 오디오를 켜고 음악을 듣습니다. 인천의 빈티지 오디오점에서 구입한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감칠맛 나게 흘러나옵니다. PC에 클라로 사운드 카드를 장착해 들려오는 음의 무게감이 썩 괜찮습니다. 친구가 추천해 처음 듣게 된 한상원의 "Solitude"를 틀어 놓습니다. 고개를 내미는 고독을 한 땀 한 땀 지그시 눌러 대는 듯한 그의 연주가 일품인 곡입니다. 오늘 날씨에도 요즈음의 기분에도 어울리는 곡이라 오래간만에 들어 봅니다. 한상원 밴드의 "너의 욕심"을 한 곡 더 들어 봅니다. 한 여름이 살짝 지난 다음에 이 곡을 들으니 해수욕객 빠진 해수욕장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 여름에 들으면 제격인 노래입니다. 곡만큼이나 노래 가사도 묵직합니다. 한상원 밴드의 "Seoul, soul, soul".. 더보기 불쌍한 녀석들 어제 일요일 첫 새벽에 원주로 간 사진들입니다. 알풀 분양 받겠다며 사진을 더 요청하셔서 아래 사진들을 포함해 7장을 자정 조금 넘어서 보냈습니다. 전화 온 것이 토요일 오후 10시 넘어서니 꽤나 오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항이 있는 방 불을 켜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사진이 잘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알풀 사진 찍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라고 예쁘게 찍어서 보냈습니다. 월요일 정오가 지났는데 예비 입양자로부터 연락이 안 오는 것을 보면 퇴짜를 맞은 것 같습니다. 알풀 녀석들이 안쓰러워 게시글 하나 만들어 사진을 올렸습니다. 얘들아, 괜찮아. 너희들과 함께 할 좋은 주인이 곧 나타날 거야. 조금만 기다려라. 불쌍한 녀석들. 더보기 햇병아리 시절 며칠 전 구피 꼬리 발색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어 수족관 두 군데에 전화했습니다. 한 곳은 예전에 구피와 용품을 분양 받았던 수족관이었고 또 한 곳은 구피와 용품을 전혀 분양받지 않았던 수족관이었습니다. 먼저 구피와 용품을 분양 받았던 수족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생물이나 용품 분양과 관계없는 질문이라 그런지 대답해주는 모양새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예전에 분양 관련 질문을 할 때는 그렇게 친절하시던 분이 말입니다. 지금 말투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대답을 해댔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귀찮은 듯이 대답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참 장사 막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답변에 익숙했던 저한테는 대답 방식이 무척 낯설었습니다. 궁금한 것이 해.. 더보기 CRS 어항 통째로 분양 어제는 광복절이었습니다. 새벽 7시가 넘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CRS 분양 가능하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입문용 에비텐혈 CRS를 분양할 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기에 사진을 바로 찍어 보냈습니다. 사진을 보내고 한참이 지났습니다. 직거래로 2세트 분양하겠다며 바로 수원에서 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소를 보내고 한 시간 정도 되니 아파트 현관문 벨이 울렸습니다. 미리 잡아 놓은 CRS를 보여 주었습니다. 괜찮다고 했습니다. 비닐봉지에 새우를 담고 있는데 명가혈 CRS항을 가리키며 분양 가능하냐고 물어 봤습니다. 준성비보다 약간 작은 녀석들로 10마리 분양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에비텐혈과 명가혈 CRS를 비닐봉지에 담고 있는데 혹시 명가혈 들어있던 어항 일괄로 분양받을 있냐고 .. 더보기 햔여름 달밤 체조 리톱스 모습입니다. 원산지가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인 식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5년이 훌쩍 넘은 리톱스들이 베란다 한 쪽에서 열심히 커가고 있습니다. 학원 방학 첫날인 7월 29일에 리톱스 화분 개수를 늘리기 위해 엑스플랜트의 한 농원에서 리톱스 모둠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배송되어 왔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다육 식물이 있어 함께 주문했는데 그것은 빼먹고 안 보냈습니다. 리톱스를 배송 받고 바로 심어 주려 했는데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어제 저녁에서야 심었습니다. 여분의 화분이 없어 다육이 잎꽂이를 했던 미니 토분을 비워서 심어 주었습니다. 어두운 베란다 형광등 불빛 아래서 심으려니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달빛을 벗 삼아 예쁘게 심었습니다. 총 30개를 심는.. 더보기 한대수의 "바람과 나" 한대수의 "바람과 나"이다. 한대수는 한국 포크 록의 대부이자 한국 최초의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다. 신중현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의 두 뿌리 중 한 명인 한대수. 잊혀져 있던 그가 우리에게 다시 조명이 된 것은 일본의 Crossbeat Asia의 초청을 받아 1997년 9월 후꾸오까에서 일본 록의 여왕인 카르멘 마키와 조인트 콘서트를 하면서부터였다. 당시 기획자인 강신자의 말에서 그의 인생과 음악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돌이켜 보면, 당시 미국의 반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일본과 한국은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일본과 달리 한국의 젊은이들 앞에는 고난의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거리를 걷다가 경관에게 머리를 잘릴 수도 있었다. 군인 출신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질식할 듯한 공기가 가득했다. 미국.. 더보기 구피공방 이벤트 당첨 번잡스러워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데 구피공방 이벤트에는 자주 참여를 합니다. 이벤트에서 세 번 정도 당첨이 된 듯합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구피공방 이벤트가 있었고 화요일에 당첨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추첨은 구피공방 사장님과 아드님 둘이 합니다. 한 손으로 이벤트 참가자 이름이 쓰인 종이를 접는 사장님 실력은 생활의 달인 수준입니다. 학원 수업을 끝내고 밥을 먹고 당첨되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tita33은 초창기 물생활 때 닉네임입니다. 몇 군데에서만 여전히 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피공방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상품들 중에서 받고 싶은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사료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인지 주로 사료를 선택하여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단독으로 러브라바 사료를 신청해서 무추첨으로 이벤트에 당첨..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