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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물속 풍경

CRS 어항 통째로 분양

 

어제는 광복절이었습니다. 새벽 7시가 넘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CRS 분양 가능하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입문용 에비텐혈 CRS를 분양할 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기에 사진을 바로 찍어 보냈습니다. 사진을 보내고 한참이 지났습니다. 직거래로 2세트 분양하겠다며 바로 수원에서 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소를 보내고 한 시간 정도 되니 아파트 현관문 벨이 울렸습니다. 미리 잡아 놓은 CRS를 보여 주었습니다. 괜찮다고 했습니다. 비닐봉지에 새우를 담고 있는데 명가혈 CRS항을 가리키며 분양 가능하냐고 물어 봤습니다. 준성비보다 약간 작은 녀석들로 10마리 분양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에비텐혈과 명가혈 CRS를 비닐봉지에 담고 있는데 혹시 명가혈 들어있던 어항 일괄로 분양받을 있냐고 물어 봤습니다. 물잡은 수조가 여유가 있었기에 필요하면 가져 가라고 했습니다. 어항을 일괄 분양하기는 처음이라 가격 책정이 조금 어려웠지만 정말 아주 저렴하게 일괄 분양 했습니다. 사진은 명가혈 CRS가 있는 다른 어항을 촬영한 것입니다. 수조 포장하느라고 바빠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나가면서 입양자가 너무 싸게 분양한 것 아니냐고 해서 그냥 웃었습니다. 분양 이력이 일천한 것도 아닌 데 손해 보고서 분양했겠습니까? CRS와 용품 아주 저렴하게 분양해 드린 거니 잘 키워서 폭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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