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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노래 피서 장마가 끝나고 이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각자 피서 방법이 있겠지만 좋아하는 노래 들어보며 멜로디와 가사에 몸을 맡겨 보자. 더위가 좀 가신다. 내 빈티지 스피커에서는 아침부터 터틀맨 Best "THE LAND OF TURTLES" 앨범의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어제, 오늘 이틀간 학원 방학이기에 아침부터 여유 있게 음악을 듣고 있다. 새롭고 시원한 맛이다. 더보기
구피 구피 구피 1년 반쯤 전에 말라위를 접고 구피를 시작했다. 사진은 구피 키우기 전의 6자 짜리 말라위항이다. 혹시나 해서 분양했던 카페를 검색하니 아직도 분양 사진과 글이 남아 있다. 말라위항은 경주 버드 파크로 분양 갔다. 경주 버드 파크 사장님이 오면 잘해주신다고 했는데 아직도 못가고 있다. 구피를 키우면서 가끔은 구석에 말라위를 좀 키워 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이내 생각을 접는다. 레이크 말라위 카페에서의 안 좋은 기억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도 기분 나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오죽 했으면 6자 말라위항을 그 즉시 통째로 분양해 버렸을까. 말라위항을 분양하고 가지고 있던 리글라스 3자 짜리 어항에 구피를 분양 받아 집어넣었다. 구피팜에서 분양 받은 알풀 슈퍼블러드 하이도살이었다. 말라위를 100마리 가까이.. 더보기
알풀 슈퍼블러드 하이도살 분양 [알풀 슈퍼블러드 하이도살 분양] 성명/닉네임 : 이재열 / 돌치 분양품목/생물 : 알풀 슈퍼블러드 하이도살 전화번호 : 010-2772-4962, 010-6349-4962 분양가격 : 한 쌍 2만원 거래지역 :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어항 환경 : 한 자 반 수조, 저면여과기+쌍기 스펀지여과기, 수온 25~28도 분양방법 : 집앞 또는 마포역 공덕역에서 직거래만 안녕하세요, 마포 도화동에 거주하는 돌치입니다 알풀 슈퍼블러드 하이도살을 분양합니다. 부모 개체는 구피팜에서 데려 왔습니다. 집에서 곱게 키워온 알풀 슈퍼블러드 하이도살 수컷과 암컷 사진입니다. 집사람이 좋아해서 분양하지 않았었는데 개체수가 많이 늘어서 이제 분양할 때가 되었습니다. 탈각알테미아, 메가3, 테트라비트, 노보탭, 씽킹카니발, 양어장.. 더보기
너영나영 방 안이 더워 한 쪽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 보지를 않아 밖이 추운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집안에서 보이는 햇빛만큼은 봄날의 햇빛입니다. 날씨앱에서 확인해 보니 현재 기온이 영상 4도라네요. 어제보다 3도 낮다고 합니다. 밖은 보기보다 쌀쌀한가 봅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도 다소 추울 거라고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야 학원 상담이 좀 들어올 텐데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습니다. 어제 토요일 수업이 힘들었는지 늦잠을 잤습니다. 일어나고서 한참이나 몸이 찌뿌둥해 음악을 들으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몸이라도 건강해야 할 텐데. "너영나영"은 기분이 다운될 때 가끔 찾아 챙겨 듣는 제주도 민요입니다. "너영나영"은 제주도의 창민요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민요들 중 하나입니다. 너영나영은 .. 더보기
수어지교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① 임금과 신하 또는 부부 사이처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이르는 말 ②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한 사이를 일컫는 말 ​ 작년에 말라위을 키우며 학을 떼는 사건을 겪고 나서 정말 헐값에 말라위 6자항을 경주 버즈 파크에 일괄 분양했다. 얼마나 싸게 분양했던지 경주 버드 파크 사장님이 잘 대접할테니 한 번 들르라고 하셨다. 위의 사진 속 구피는 구피맘에서 처음 들였던 슈퍼블러드하이도살의 후예다. 처음에는 구피를 아크릴로 3분할한 3자항에다 키웠었는데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3자 어항을 분양하고 단독 항을 구입하여 키웠다. 카페에서 확인해 보니 작년 11월 11일에 말라위항의 일괄 분양 글을 올렸다. 구피를 키우기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시간이 빨리 흘.. 더보기
너는 君子냐? 며칠 전에 베란다에서 겨울을 난 군자란에 꽃이 폈다. 군자란 화분들 중에서 두 번째 개화였다. 인터넷으로 2천 원짜리 작은 군자란을 사다가 키워서 포기나누기로 몇 개의 군자란 화분들을 더 만들었다. 집사람이 유독 좋아하는 화초라서 정성을 드리니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추운 겨울을 지내고 꽃을 활짝 피웠다. 봄이 가까워지면 꽃대를 올리는 군자란의 꽃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이름에 '군자'란 말이 있어 예쁜 꽃을 기대하면 큰 낭패다. 기실 군자란은 난의 종류가 아니다. 군자란은 등치보다 큰 주황색 꽃을 불쑥 드러낸다. 어릴 적 보던 호박꽃보다 좀 더 예쁘다고나 할까? 언뜻 보면 서툰 솜씨로 만들어낸 조화 같기도 하다. 얼마 전에 첫 번째로 군자란 화분에 꽃이 피었다고 집사람이 말했을 때 귀찮아서 베란다에 나가.. 더보기
집사람의 풀블랙 구피 집에 있는 풀블랙 구피 어항입니다. 온통 몸에 검정을 뒤집어써서 풀블랙이라고 한다네요. 4개월 쯤 전에 상계동에 있는 구피 공방에 갔다가 집사람이 하도 마음에 들어 해서 암놈 두 마리, 수놈 두 마리 입양해 왔습니다. 네 마리 중에 한 녀석은 물맞댐하다가 깜빡 조는 사이에 물에서 빠져 나와 용궁 갔고 나머지 세 마리가 새끼를 낳아서 지금은 마릿수가 꽤 많아졌습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풀블랙이 있는 어항이기에 다른 어항들보다 신경을 훨씬 더 많이 써줍니다. '나나'라는 수초도 화분에 심어 넣어 주었습니다. 30큐브에 스펀지 여과기를 빵빵하게 두 개씩이나 넣어 주었고요. 분양 보낼 녀석들이 있는데 집사람이 보내기 싫다고 해서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애지중지하니 분양을 맘대로 보낼 수 없습니다. 좀 .. 더보기
월동 호스 지난 목요일에 수조 물갈이할 때 쓰려고 편사 호스 한 롤을 샀다. 긴 호스 하나와 짧은 호스 두 개가 있는데 긴 호스가 한 개 더 필요했다. 날씨가 추워져서 찬물과 뜨거운 물을 섞어 빠르게 물갈이를 해야 하는데 온수가 나오는 다른 한 군데 수도꼭지가 수조에서 거리가 좀 되었다. 인터넷 호스 쇼핑몰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일반 호스를 사려다가 좀 더 튼튼한 편사 호스를 사기로 결정을 하고 최저가 쇼핑몰을 검색했다. 다른 곳보다 유별나게 싸게 파는 곳이 있어 전화를 했다. 지금 구입하면 추석 전에 오는지 물어 봤다. 추석 전에 배송된다고 했다. 일반 수도꼭지면 내경 16mm를 주문하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주문을 넣고 있는데 재문 엄마가 방으로 들어 왔다. 주문을 슬쩍 넣으려고 했는데 재문 엄마에게 딱 걸렸다.. 더보기
새로운 고전 걸그룹의 하모니, 바버렛츠 바버렛츠(The Barberettes)는 2010년 10월에 안신애(보컬, 기타), 김은혜(보컬), 박소희(보컬)가 결성한 하모니 그룹이다. 이태원과 홍대 앞 클럽 공연부터 동네 어르신 잔치까지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면서, 미국 50~60년대 사운드와 옛 가요를 제대로 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점차 알려졌다. 동영상 컨테스트 사이트 [vube.com]에서는 멤버들이 자체 제작한 동영상 'Be My Baby'(The Ronettes 커버)가 조회수 430만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3년 말에 방영한 드라마 [총리와 나]에서는 노영심 작곡 '다정한 거짓말(Sweet Lies)'을 노래했다. 무대 위에 콘덴서 마이크 하나만 놓고, 세 명의 아가씨들이 입을 모아 반짝이는 표정으로 노래한다. 어.. 더보기
한 뼘 하모니카의 위대한 울림, 전제덕 전제덕은 태어난 지 보름 만에 열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학창 시절부터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하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투츠 틸레망(Toots Thielemans)의 하모니카 연주를 듣고 하모니카를 독학했다. 2004년 발표한 데뷔 앨범 [1집 우리 젊은 날]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했다. 2006년 [2집 What is Cool Change], 2014년 [3집 Dancing Bird]를 발표했다. 2집과 3집 사이 가요 명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한 스페셜 앨범 [Another Story](2008)를 발표하기도 했다.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홈페이지] [트위터] 바람-1집 우리 젊은 날 봄의 왈츠-3집 봄의 왈츠 광화문 연가 Minor Swin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