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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물속 풍경

카페 매니저는 힘들다 카페 매니저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카페 매니저입네 하고 훈장질하지 말아야 한다. 나도 카페 매니저로 활동하지만 카페 규정 내세워 절대 훈장질하지 말아야 한다. 물고기 키우며 물생활 카페에서 만난 세 건의 훈장질이 기억난다. 한 건의 훈장질은 분양글 하루에 두 건 올린 데서 시작되었다. 카페 활동을 보름동안 정지당했다. 잘 몰라 한 실수였다. 몰라서 한 것도 카페 규정 위반은 위반이다. 하지만 쪽지나 챗으로라도 카페 규정 위반 사실을 알리고 분양글 두 개 중 한 개를 내리라고 하면 안 됐을까? 소명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았을까? 이건 무턱대고 보름간 카페 활동 정지다. 매니저 역할도 취미 생활로 하는 거니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못하겠다면 할 말을 없다. 카페 활동 정지 당하는 사람의 입.. 더보기
격 (格) 격(格)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 "꾸꼬01님, 내 다른 말은 안하겠는데 좀 격 있게 삽시다." 날이 더워 한 동안 분양글을 뜸하게 올렸다. 오늘 점심을 먹고 학원 오후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분양글에 댓글이 달렸다. "emb 트리오를 수2 암1만해도 가능할까요? 혈섞으려는데." 분양글에 EMB를 숫1 암2 트리오로 분양한다고 올렸는데 숫2 암1로 맞춰 달라는 내용이었다. 혈섞음한다는데 맞춰 줘야지. 마침 EMB 수컷이 여유가 있었다. 가능하다고 연락했다. 이번엔 동영상을 보내 달라는 문자가 왔다. 분양글 사진 보고 분양 받으라고 했다.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고집했다. 본래 분양할 때 분양글에 올린 사진 말고는 더 사진 찍어 보내지 않는다. 동영상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구.. 더보기
불쌍한 녀석들 어제 일요일 첫 새벽에 원주로 간 사진들입니다. 알풀 분양 받겠다며 사진을 더 요청하셔서 아래 사진들을 포함해 7장을 자정 조금 넘어서 보냈습니다. 전화 온 것이 토요일 오후 10시 넘어서니 꽤나 오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항이 있는 방 불을 켜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사진이 잘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알풀 사진 찍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라고 예쁘게 찍어서 보냈습니다. 월요일 정오가 지났는데 예비 입양자로부터 연락이 안 오는 것을 보면 퇴짜를 맞은 것 같습니다. 알풀 녀석들이 안쓰러워 게시글 하나 만들어 사진을 올렸습니다. 얘들아, 괜찮아. 너희들과 함께 할 좋은 주인이 곧 나타날 거야. 조금만 기다려라. 불쌍한 녀석들. 더보기
햇병아리 시절 며칠 전 구피 꼬리 발색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어 수족관 두 군데에 전화했습니다. 한 곳은 예전에 구피와 용품을 분양 받았던 수족관이었고 또 한 곳은 구피와 용품을 전혀 분양받지 않았던 수족관이었습니다. 먼저 구피와 용품을 분양 받았던 수족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생물이나 용품 분양과 관계없는 질문이라 그런지 대답해주는 모양새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예전에 분양 관련 질문을 할 때는 그렇게 친절하시던 분이 말입니다. 지금 말투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대답을 해댔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귀찮은 듯이 대답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참 장사 막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답변에 익숙했던 저한테는 대답 방식이 무척 낯설었습니다. 궁금한 것이 해.. 더보기
CRS 어항 통째로 분양 어제는 광복절이었습니다. 새벽 7시가 넘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CRS 분양 가능하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입문용 에비텐혈 CRS를 분양할 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기에 사진을 바로 찍어 보냈습니다. 사진을 보내고 한참이 지났습니다. 직거래로 2세트 분양하겠다며 바로 수원에서 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소를 보내고 한 시간 정도 되니 아파트 현관문 벨이 울렸습니다. 미리 잡아 놓은 CRS를 보여 주었습니다. 괜찮다고 했습니다. 비닐봉지에 새우를 담고 있는데 명가혈 CRS항을 가리키며 분양 가능하냐고 물어 봤습니다. 준성비보다 약간 작은 녀석들로 10마리 분양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에비텐혈과 명가혈 CRS를 비닐봉지에 담고 있는데 혹시 명가혈 들어있던 어항 일괄로 분양받을 있냐고 .. 더보기
구피공방 이벤트 당첨 번잡스러워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데 구피공방 이벤트에는 자주 참여를 합니다. 이벤트에서 세 번 정도 당첨이 된 듯합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구피공방 이벤트가 있었고 화요일에 당첨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추첨은 구피공방 사장님과 아드님 둘이 합니다. 한 손으로 이벤트 참가자 이름이 쓰인 종이를 접는 사장님 실력은 생활의 달인 수준입니다. 학원 수업을 끝내고 밥을 먹고 당첨되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tita33은 초창기 물생활 때 닉네임입니다. 몇 군데에서만 여전히 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피공방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상품들 중에서 받고 싶은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사료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인지 주로 사료를 선택하여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단독으로 러브라바 사료를 신청해서 무추첨으로 이벤트에 당첨.. 더보기
나란히 나란히 30하이큐브 명가혈 CRS항입니다. 올해 1월 29일에 10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바닥재는 아마조니아 소일을 사용했습니다. 치비들이 꽤 보입니다. 약간 큰 녀석들도 보이고요. 집사람이 가끔 들어와 얘들 보라며 신기하게 쳐다보고 가는 녀석들입니다. 입문용을 분양 받아서 그런지 개체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무럭무럭 자라주니 고마운 CRS들입니다. 조만간 물잡고 있는 다른 어항으로 한 세트 옮겨야 겠습니다. 여름이 한 중간을 지나게 되면 힘들어들 할 텐데 무탈하게 잘 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녀석이 나란히 가고 있어 한 장 찍었습니다. 작기는 작습니다. 근접해서 찍었는데도 이렇게 작게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죠. 더보기
옆에 아버지가 3일 전에 알풀 분양을 받겠다고 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간질 나게 하루에 한 두 번씩 연락이 있었습니다. 개체 사진을 보내 달라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카톡으로 전화번호를 보내며 전화 달라고 했습니다. 전화는 안 오고 또 카톡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제 학원 수업 끝나고 좀 늦었지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는 안 받고 무슨 용건이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어서 아버지가 옆에 있어 전화를 못 받는다고 했습니다. 아니, 나가서 받으면 되지. 이건 아니다 싶어 오늘 아침 문자 보냈습니다. "번잡스러워서 그러니 다른 분한테 분양 받으세요." 아, 날 더운데 매너 좀 지키고 지냅시다. 더보기
guppy-20170620 지금까지 함께 했거나 지금 함께 하고 있는 구피들입니다. 집에 안 쓰는 물생활 용품이 넘쳐날 정도로 오래 물고기 키웠네요. 사람에 지치지 말고 물고기만 바라보며 물생활해야 겠습니다. 초심 고수(初心固守)입니다. 더보기
부엌쪽 어항 재배치 어제 사진 정리를 하다가 예전 수조를 발견했습니다. 2014년 9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말라위를 한참 키우고 있던 시기입니다. 작지 않은 말라위들이어서 물을 갈아주다가 물려 피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에 드는 고기 찾아서 여기 저기 쏘다니곤 했었습니다. 작은 어항에 키우다가 6자 수조를 관리하려니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6자 어항은 경주 버드 파크로 분양 갔습니다. 오늘은 집사람의 부엌쪽 수조를 재배치해야 합니다. 여름이라 문 가까이에 놓았던 어항을 뺄 생각입니다. 이 어항을 빼서 문이 활짝 열리게 해 공기 흐름을 좋게 해야 겠습니다. 뺀 어항은 부엌쪽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집사람이 관리하고 있는 어항들이 있는 곳입니다. 부엌쪽 치어들이 다 컸으니 어항방으로 옮기고 채집통은 빼야 겠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