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 정리를 하다가 예전 수조를 발견했습니다. 2014년 9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말라위를 한참 키우고 있던 시기입니다. 작지 않은 말라위들이어서 물을 갈아주다가 물려 피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에 드는 고기 찾아서 여기 저기 쏘다니곤 했었습니다. 작은 어항에 키우다가 6자 수조를 관리하려니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6자 어항은 경주 버드 파크로 분양 갔습니다. 오늘은 집사람의 부엌쪽 수조를 재배치해야 합니다. 여름이라 문 가까이에 놓았던 어항을 뺄 생각입니다. 이 어항을 빼서 문이 활짝 열리게 해 공기 흐름을 좋게 해야 겠습니다. 뺀 어항은 부엌쪽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집사람이 관리하고 있는 어항들이 있는 곳입니다. 부엌쪽 치어들이 다 컸으니 어항방으로 옮기고 채집통은 빼야 겠습니다. 어항방에서 부엌쪽으로 옮기는 어항에는 알풀을 키울 생각입니다. 더워지기 전에 옮겨야 하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꿈지럭대고 있습니다. 대신해 줄 사람도 없는데 서둘러서 재배치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