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네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대간 재문이가 보내 온 한과 재문이 안경테가 부러졌나 봅니다. 재문 엄마가 전해 줘서 알았습니다. 예전에 썼던 안경을 시현이가 어제 택배로 재문이에게 보냈습니다. 작년 9월에 첫 번째 군대 정기 휴가 나왔을 때 남대문 도깨비 안경점에서 해준 건데 얼마 되지 않아 안경테가 부러졌습니다. 재문 엄마와 안경점을 다른 데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단골이라 계속 가려고 했는데 도깨비 안경의 안경 품질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오후 1시쯤에 택배가 왔습니다. 재문이가 부러진 테를 보낸다고 했는데 그것이 벌써 왔나 했습니다. 보낸 사람을 보니 재문이가 맞았습니다. 근데 좀 이상했습니다. 택배 박스가 너무 컸습니다. 자세히 보니 '신궁전통한과'라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재문이가 한과를 사서 부쳤습니다. 군대에서 어.. 더보기 오늘은 어머님 두 번째 기일 오늘은 어머님 두 번째 기일입니다. 제수거리 장만하러 재문 엄마를 따라서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학원 상담이 들어와서 오늘 갔습니다. 오후에 학원 수업이 있어서 아침 일찍 공덕시장에 가니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공덕시장에서 한 시간 정도 제수거리를 장만하고 나머지 제수거리는 이마트에 가서 장만을 했습니다. 재문 엄마에게 넉넉히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돌아가실 때 잘 못 드시고 세상을 뜨셨으니 제삿밥이라도 풍족히 드시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벌써 돌아가신 지가 2년이 되었네요. 세월이 빠릅니다. 하긴 어머님 보시라고 유플러스 TV 3년 약정한 게 이번 달 20일에 계약 만료되니 정말 세월 후딱 지나갔습니다. 수업 끝나고 서둘러 가면 11시쯤에는 제사를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보기 재문이 두 번째 군대 정기 휴가 귀대 날 어제 점심에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 있는 애슐리에 갔다 왔습니다. 음식이 입맛에 맞는지 재문이가 잘 먹어서 좋았습니다. 오목교역에서 양천 2번을 타고 두 정거장을 가면 행복한 백화점입니다. 여기서 내처 한 정거장 더 가면 재환이 과학 학원입니다. 재환이가 학원이 가까워서인지 여유 있게 먹었습니다. 시현이도 다이어트를 까마득히 잊었는지 열심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날라다 먹었습니다. 한참 먹더니 더 이상 먹지 못하겠다며 헉헉 댔습니다.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재문 엄마와 나는 슬로우 스타터입니다. 천천히 먹으면서 맛있는 것을 초토화시켰고 디저트까지 깔끔히 해치웠습니다. 재문이 덕에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재문이 9빅 10일 군대 정기 휴가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 귀대하는 줄 알았는데 어제 애슐리에서 식사.. 더보기 향기가 울려 퍼지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찜질방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터넷 찜질방닷컴 사이트에서 확인하니 2013년 찜질방 평가 순위에서 용산역 옆의 드래곤힐스파가 1위였습니다. CGV 용산점에서 영화를 보고 저녁 11시 30분이 넘어서 찜질방에 갔습니다. 영화 티켓을 가지고 가니 한 사람당 이용 요금이 만 천 원씩이었습니다. 2천원 할인 받은 것입니다. 들어가서 먼저 사우나를 시원하게 하고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이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를 쫙 펼쳐 놓고 2시까지 가족 파티를 벌였습니다. 수다를 떨며 과자, 맥반석 계란, 오징어, 귤, 식혜, 빵 등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들은 찜질방 가족 파티가 끝난 후에도 자기들끼리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놀았다고 합니다. 나는 맛있는 것 이것저것 골라 먹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 더보기 과자 파티하다 잠들었네요 어제는 수업 끝나고 볼링장 갈 생각이 많았었는데 재문 엄마가 날씨가 너무 춥다고 하며 그냥 집에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재문이한테 미안했지만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방콕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수업이 10시 10분쯤 끝나 마을버스 어플 보며 시간 맞춰 나갔는데 1번 마을버스가 방금 지나갔는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추워 죽겠는데 이 놈의 마을버스 어디로 갔지?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재문 엄마가 마을버스 어플이 요즘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리니 2번 마을버스가 왔습니다. 1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에 갈 수 있는 마을버스입니다. 재문 엄마에게 이마트 가자고 하니 그러자고 했습니다. 장을 볼 때가 되었나 봅니다. 마을버스 차 시간이 안 맞아 졸지에 이마트를 다녀왔습.. 더보기 족발 대자 한 개로는 어림없다 어제 학원 수업을 끝내고 나오는데 무척 추웠습니다. 애들과 함께 공덕시장 소문난집으로 족발 먹으러 가려 했는데 날씨가 추웠습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신나게 갔습니다. 재문 엄마가 알려준 대로 지하도로 가니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11시 가까이 되어서 족발집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아직 많았습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잘하는 집은 역시 달랐습니다. 족발 대자를 시키고 순대국은 서비스로 부탁했습니다. 5분 정도 되니 족발이 들어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이 족발집은 우리 가족에게는 추억이 많은 집입니다. 벌써 7년 째 다니고 있습니다. 재문이 중학교 1학년 때 반 전체에게 순대국을 쏘았던 집입니다. 재문이도 그때 생각이 났을 겁니다. 주인집 할머니한테 그때 왔.. 더보기 우리집 노래 실력 뽐내기 대회 계획한 대로 학원 수업 끝나고 동네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방 이름은 앙코르 노래방. 술을 판매하지 않는 노래방이라 이쪽으로 정했습니다. 들어가니 주인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7번방. 재문 엄마와 내가 조금 있다 가고 애들만 노래를 부를 것을 알았는지 자그마한 방을 주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서 시설이 좀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이크 감도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들은 신났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일번 타자는 이재환. 노래방 가면 재환이가 자주 불러서 익숙한 곡이었습니다. 지난 번 노래방에 갔을 때는 고음에서 삑사리가 나더니 오늘은 고음 처리가 좋았습니다. 다음은 우리 집의 대표 가수 이재문 차례. 노래가 힘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고 바로.. 더보기 재문이가 9박 10일 정기 휴가를 나오다 재문이가 지난 주 토요일에 9박 10일 군대 정기 휴가를 나왔습니다. 학원 수업을 하고 있는데 오후 12시가 조금 넘어서 학원으로 왔습니다. 한참 수업하고 있어 제대로 환대를 못해 주었습니다. 재문이는 학원에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학원 수업을 서둘러서 끝내고 저녁에 이마트 가서 피자를 사고 맛있는 반찬거리도 사다가 푸짐하게 차려서 가족끼리 즐겁게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양이 많았었는데 식사량이 줄어 안쓰러웠습니다. 식사하고 TV를 보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문이가 옆에 있어서인지 재문 엄마가 힘이 많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든든한 재문이입니다. 다음날 일요일에는 아침 9시부터 수업이 있어 일찍 학원에 나갔습니다. 재문이 군대 정기 휴가 축하 이벤트.. 더보기 성탄절에 인사동 산책 어제는 크리스마스 날. 학원 수업이 없었습니다. 요즈음 빨간 날에는 학원 수업을 하지 않습니다. 오전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식구들과 함께 바깥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원래 인천 처형네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집사람이 너무 늦게 집에 돌아올 것 같다고 해서 만만한 인사동에 다녀왔습니다. 5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내려 종로 떡집 거리를 지나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인사동 초입이 나옵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 날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인사동은 자주 와서 새로운 것이 없지만 다시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기며 거리를 거닐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어제 본 것 중 재미있었던 것은 지팡이 모양의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주는 지팡이 과자.. 더보기 행동으로 사랑과 나눔 실천 어제 학원 수업을 끝내고 공덕역에서 가족들과 만나 예정대로 성탄 미사를 보기 위해 명동 성당으로 출발했습니다. 공덕역에서 전철을 타니 밤 11시 30분이었습니다. 12시에 성탄 미사가 시작되므로 정시에 도착하기 빠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명동역에서 내려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낮에는 익숙한 길이었는데 밤이라서 길이 헷갈렸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서 12시 15쯤에 명동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성당 앞마당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미사를 보기 위해 대성당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대성당에 들어가려 하니 사람들이 많아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봉사자가 지하성당으로 가면 자리가 있으니 그 쪽으로 가라고 했지만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려고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이 나오면 그 수만큼 들어갈 수 있었..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