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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네 이야기/가족 풍경

일등병 이재문에게 보내는 첫 번째 책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블로그마케팅'. 군 입대 후 재문이에게 보내 준 첫 번째 책이다. 다행히 알라딘에 군부대 우편 등기 체계가 갖춰져 있어 재문이에게 직접 보낼 수가 있었다. 주문한 책을 집에서 받아 부대로 보내줘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어제 주문했으니 이번 주 말쯤 재문이가 책을 받을 수 있을 거다. 오늘 아침 11시 9분에 택배가 사서함에 보관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재문이가 컴퓨터를 좋아하고 부대 도서관에서 경제 관련 책을 자주 읽고 있다고 하니 책 선정은 괜찮은 것 같은데 어쩔지 모르겠다. 이래봬도 알라딘 컴퓨터/인터넷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3위인 책이다. 재문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재문아, 보고 싶은 책 있으면 전화할 때 엄마한테 책이름하고 출판사 얘기해 놓아라. 아빠가 .. 더보기
저절로 움직이는 무빙워크 지난 일요일 재환이를 과학 학원에 혼자 보내고 오목교역 지하상가에서 시현이에게 부츠를 사주었다. 신발을 사준 김에 옷을 사주려고 목동 유플렉스에 갔다. 5호선 오목교역 2번 출구에서 무빙워크를 타니 현대백화점과 유플렉스로 연결되었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아이쇼핑 하다가 재문 엄마가 시현이에게 맞는 남방을 찾아냈다. 두 시간 가까이 돌아다니다 옷 한 장 건졌다. 옷을 입어 보니 딱 어울렸다. 시현이도 대만족이었다. 집에 가기 위해 오목교역으로 향했다. 무빙워크를 탔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옷을 사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몸이 많이 피곤했었나 보다. 혼자서 저절로 움직이는 무빙워크에 몸을 실으니 무척 편했다. 힘을 다시 모을 수 있었다. 고맙다, 무빙워크야. 너 때문에 .. 더보기
재문 엄마 라디오 방송 기고글 채택되다 재문 엄마가 라디오 방송에 보낸 글이 채택되어서 5만 원짜리 상품권이 등기로 왔다. 프로그램 이름은 두시탈출컬투쇼. 지난번에 주소 물어 보는 전화가 왔었는데 재문 엄마 말마따나 잊어버릴 만 하니 상품권이 왔다. 어떻게 채택 됐지? 재주는 재주다. 이어폰 꽂고 너무 많이 라디오 듣는다고 구박했는데 이제 라디오 더 들으라고 해야 할 판이다. 받은 백화점 상품권으로 다이어트 중인 시현이 요가 매트 사주겠다고 한다. 시현이는 수지맞았다. 난 살 거 뭐 없나?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저 상품권이 내 것이 되려면 말이다. 더보기
이시현의 배불떼기 통장 재문이 면회 가서 너무 잘 놀다 와서 그런지 갔다 와서 이틀째인데도 몸의 컨디션이 잡히지를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침대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꼼지락거리다가 9시가 넘어서야 커피 한 잔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핸드폰의 문자를 확인하는데 "법무원에서 등기 발송 하였으나 전달 불가"란 문자가 눈에 띄었다. '등기'란 글자에 울렁증이 있는 나이기에 무심코 문자를 확인했고 안에 써져 있는 사이트를 터치했다. 전화는 통화 중이었고 사이트는 들어가지지 않았다. 이상타. 인터넷에서 '법무원에서 등기 발송 하였으나 전달불가'"란 글자를 치니 스미싱 문자란다. 은행과 카드사에 급히 전화를 해서 조치를 취했다. 나름 문자 관리에 철저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 핸드폰에 악성 어플이 깔렸을 수 있다.. 더보기
롯데리아 크리스마스 트리 여의도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가 저녁 6시에 있어 재환이와 함께 급히 다녀왔다. 학원 수업은 집사람과 시현이가 진행했다. 6시 정각에 학교에 도착해서 입시 설명회 장소인 시청각실 건물로 갔다. 들어서니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입시 설명회 진행자가 기념품을 주었다. 먹을 것과 음료수도 준비 되어 있었다. 재환이가 좋아하는 소보로 빵이 있어 챙겨 주었다. 자리에 앉아 15분 쯤 있으니 진행자가 와서 회의실로 이동해 달라고 했다. 사람들이 많이 안 와 썰렁하다고 느꼈었나 보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무척 깜깜했다. 재환이에게 핸드폰 라이트를 키라고 했다. 회의실로 재환이와 이동하여 중간쯤에 착석했다.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한성과학고에서 오셨다는 자연과학 부장님의 설명도 있었다. 교육 과정에 대해.. 더보기
이시현 롯데월드 사진 모음 이시현이 어제 롯데월드에 갔다 왔습니다.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논술고사 끝나고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반 친구들과 4명이서 갔다 왔답니다. 학교 끝나고 바로 놀이공원에 가서 학원에 저녁 9시 반에 들어 왔습니다. 이 정도면 놀이 기구 실컷 탔다고 봐야 겠죠. 범퍼카 탔냐고 물어 보니 타지 않았답니다. 그거 되게 재미있는데 시현이한테는 별로인가 봅니다. 놀이공원에 도착하니 단체로 온 학교가 있었답니다. 줄이 길어져서 많이 기다릴까봐 걱정했는데 놀이기구를 바로 바로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타서 그런지 학원에 오자마자 피곤하다고 했습니다. 시현이가 온 종일 잘 놀다 왔나 봅니다. 만 이천 원짜리 자유이용권 티켓 끊어서 갔다 왔으니 하루 저렴한 금액으로 재미있게 놀다 온 겁니다. .. 더보기
이시현 논술시험 생중계 시현이가 9일 성균관대학교, 16일 이화여자대학교, 17일 고려대학교 논술시험을 보았다. 수능 점수가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아 지금은 논술시험을 잘 보는 수밖에 없다. 성균관대학교는 문제가 쉬워 4문제 중에 3문제는 잘 썼고 한 문제는 평이하게 썼다고 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8문제가 나왔는데 논술학원에서 본 예상문제보다는 쉬웠다고 했다. 어려움이 있던 영어 제시문 포함 문제도 논술 준비하며 보았던 문제보다 논제를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 잘 썼다고 했다. 마지막 문제 다 쓰고 나니 3분 남더란다. 쉽게 본 만큼 점수가 잘 나와 시현이가 원하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들어갔으면 좋겠다. 고려대학교는 수리 논술이 준비 되지 않아 한 문제를 못 풀었다고 했다. 어쩔 수 없다. 올해 고려대학교는 목표 대학의 외곽에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