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황색 점멸등입니다. 저녁 6시 미사를 마치고 재문 엄마와 함께 집으로 오다가 내리막길에서 한 장 찍었습니다. 개신 교회를 조금 지나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저녁이 되어 얼었는지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조심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깜박이는 황색 점멸등이 너무 예뻤습니다. 오늘 따라 유달리 황색 점멸등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저녁 7시가 살짝 넘었는데 아직 어둡지 않았습니다. 낮의 길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황색 점멸등이 있으면 속도를 줄이고 서행하여 진입해야 합니다. 저도 제 인생에 황색 점멸등을 켜야 겠습니다. 너무 내달리지 말고 속도를 줄이며 터벅터벅 뚜벅이 인생을 살아야 겠습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아직 살아갈 날이 50년은 남았으니 남은 삶을 여유 있게 차분히 살아가야 겠습니다. 급한 마음으로 살았더니 몸만 고달퍼졌네요. 한 대학 동창 얘기처럼 주위를 살피며 건강하고 활기차게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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