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마포공덕점에서 '메로골드'라는 과일을 보고 무슨 과일인지 궁금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메로골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감귤이라고 불리는 포멜로와 자몽을 자연친화적인 유전자 조합으로 만든 겨울철 과일이다. 식이 섬유가 감귤보다 27배나 많이 함유돼 있으며 톡톡 터지는 알갱이 식감이 뛰어나다.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해서 감기 예방, 피로회복, 변비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껍질이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두꺼워 껍질 벗기기가 만만치 않다. 반으로 가르면 연한 녹색 빛이 도는 속살이 들어나는데 달기 보다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올해는 특히 수입 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여름 일조량이 좋아 당도가 평년보다 1~2 브릭스(Brix) 가량 높다. 제철은 12~3월로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은 때다.
"메로골드를 사지 않은 이유는? 유전자 조합 과일이기 때문이다. 자연 그대로. 내가 좋아하는 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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