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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활성액 찾아 삼만리 올 초 2월 20일에 인터파크에서 EM 활성액 1000ml 짜리 두 개를 구입해서 한 개는 쓰고 한 개는 남겨 두었습니다. 다시 한 개를 쓰려 하니 유효 기한이 지났습니다. 라벨을 보니 제조일로부터 5개월이랍니다. 구매일로 부터 5개월이 지났으니 제조일로부터도 5개월이 지났습니다. EM 활성액 용기 한 쪽 구석에 제조일자가 적혀 있습니다. 2016.12.20. 가정주부도 아닌데 EM 활성액을 어디다 쓰냐고요? 키우는 새우 먹이 만드는 재료입니다. 그제 인터넷을 체크했습니다. 듣던 대로 일부 주민센터에서 EM 발효액을 무료로 공급해주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서대문 쪽 주민센터에서도 수요일에 EM 발효액을 공급해 주기에 어제 집사람과 함께 신촌동 주민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30분이 채 안 걸립니다.. 더보기
라면은 간식이다 "라면 완전정복"이란 책이 올해 5월 달에 나왔네요. 라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라면 맛에 대한 평가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집사람에게 이 책을 한 권 사줘야 겠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더워서 인지 입맛이 없다고 라면을 자주 먹습니다. 물론 저도 라면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짠 라면 국물 맛이 너무 부담이 되어서 라면을 잘 먹지 않습니다. 혹시 라면 먹을 일이 있으면 면만 건져 먹고 국물은 그대로 남겨 둡니다. 아주 가끔 밥을 숟가락 채 라면 국물에 담갔다가 떠서 두, 세 번 먹습니다. 라면은 열량이 높고 고지방 식품이어서 간식으로나 먹을까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데 집사람이 갑자가 라면을 저리 즐기니 걱정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보다 못해 라면 너무 자주 먹는 것 아니냐며 라면 먹는 횟수를.. 더보기
다리가 아파요 대우월드마크마포 앞의 길입니다. 건물과 보도 사이의 길입니다. 이마트 마포점에서 장을 보고 집에 가는 마을버스를 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길에 턱이 많아서 조심해서 다녔는데 지난 달 31일 오후 7시 좀 안 돼서 드디어 사단이 났습니다. 조심은 했는데 좀 덜 신경을 썼던 모양입니다. 테이프를 붙여 놓은 오른쪽 부분을 잘못 디뎌 발목을 접질렸습니다. 그때는 테이프가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화해서 위험하니 붙여 놓으라고 했습니다. 절룩거리며 집에 와서 약을 바르고 아이스팩으로 냉찜질을 했습니다. 좋아질 기색이 별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안 되겠어서 다음날 오후에 학원 가기 전에 병원에 들렀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뼈에 금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2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 더보기
깍두기 썰기 인터넷을 통해 수박을 4통 샀습니다. 지난번에 깨지지 않고 배달될 지 의심하며 인터넷으로 한 번 사 보았는데 잘 왔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두 번째로 수박을 주문했습니다. 마트 수박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저렴했고 무료 배송이어서 엄청 싸게 구입했습니다. 쇼핑몰 할인 쿠폰으로 할인도 3천 6백 원이나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집사람에게 수박 4통을 만 6천 2백 원에 샀다고 했습니다. 가게부에 적어야 해서 뭘 사면 꼭 말해줘야 합니다. 집사람이 또 시킬 줄 알았답니다. 사실 지난번에 인터넷 주문한 수박 4통 중 거의 3통을 저 혼자서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박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질릴 듯도 한데 언제나 맛이 있습니다. 수박 서리하며 정이 듬뿍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추억이 많이 담긴 수.. 더보기
선풍기는 나눔이다 일어나니 밖은 벌써 무더위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기세가 대단합니다. 에어컨이 시원치 않아 몇 년 전에 돌아다니는 고물상 차에 팔아 버리고 아직까지 선풍기로 근근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이머를 맞추고 자면 좀 시원한 듯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위이잉~ 하고 귓가를 스치며 모기가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새우를 키우고 있어 에프킬라를 뿌리지 못합니다. 한 번 뿌렸다 하면 새우들이 요동을 치고 난리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선풍기 바람으로 모기들을 쫓아버립니다. 선풍기 바람을 나눔하며 모기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한 대는 아예 새우들한테 나눔해 주었습니다. 키우는 새우가 28도를 넘으면 죽어나가기에 콘센트에 타이머 연결해서 하루 8시간 정도 선풍기 바람을 씌워주고 있습니다.. 더보기
동대문 쇼핑 오늘은 학원 방학입니다. 적당히 늦잠을 자고 밍기적거리다가 오후에 일을 보러 나갔습니다. 우선 수리를 맡긴 수조 조명을 찾았습니다. 그런 다음 전철을 타고 동대문으로 이동해서 재환이가 구입한 후 입지 않는 반바지를 다른 반바지로 바꾸고 티를 두 장 샀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 시현이 샌들을 샀습니다. 처음에 샌들 값이 5만 8천원이라 하더니 그게 3만까지 내려갔습니다. 많이 깎아 샀지만 정말 싸게 샀는지 께름칙했습니다. 집사람 옷을 사기 위해 옆 건물의 단골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집사람은 빨리 빼려고 세일하는 옷을 샀습니다. 시현이가 비싼 옷을 사라고 했는데 집사람은 마음에 든다며 굳이 그 옷들을 샀습니다. 6시에 구피공방 사장님과 구피공방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많이 늦어 부랴부랴 상계역으로 가는 전철을 탔습.. 더보기
현재 기온은? 날씨가 너무 더워 새벽까지 자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선풍기를 계속 돌렸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밤새 더위로 뒤척이다가 새벽녘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깨어 보니 벌써 오전 9시를 넘어섰습니다. 일어나니 머리가 띵합니다. 잠을 잤는데 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서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지역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거라고 합니다. 하도 더워 집 안에 있는 온도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2017년 7월 25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집 밖의 기온은 섭씨 31.4도입니다. 집 안의 기온은 섭씨 29.0도입니다. 어항 속 물의 온도는 섭씨 27.1도입니다. 집 안의 습도는 74%입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만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일 텐데 그 한 달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 더보기
정중동 靜中動 할 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사고와 외고가 사회통합에 반하고 불평등한 제도로 판명 났다면 이를 해소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적과 능력에 따른 우열 구분과 신분적 분리를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폐지 방식을 두고는 "다만, 목표와 현실의 간극을 슬기롭게 메워가면서 조화롭고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이 좋다"며 점진적, 단계적 폐지를 제안했다. 사회통합, 불평등, 우열 구분, 신분적 분리. 말이 거창하다. 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몫이 이렇게 컸었나? 자사고·외고 지정 취소한다고 뭐가 그리 바뀔는지 모르겠다. 제도를 탓할 것이 아니라 시스템 운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했는지 따져 봐야 한다. 정권 하나 바뀌었는데.. 더보기
토요일 주례 행사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와 집사람은 토요일 학원 수업을 마치면 회덮밥 집에 갑니다. 사정에 따라 두 군데를 갑니다. 5시 이전에 수업이 끝나면 학원 근처 일식집에 갑니다. 이곳이 커다란 생선 한 마리도 주고 집사람의 말에 의하면 밑반찬도 맛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시까지만 우리가 주로 먹는 회덮밥과 알탕을 팔기에 5시가 지나면 길 건너 10분 거리의 회덮밥 집으로 갑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기말고사 준비로 수업이 6시 가까이 되어 끝나 먼 회집으로 갔습니다. 사진은 그 집의 회덮밥입니다. 상추가 엄청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엔 너무 많은 상추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자꾸 먹다 보니 지금은 괜찮습니다. 다 먹고 나면 집사람은 회덮밥 집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빼서 마십니다. 당.. 더보기
2017년도 학원장 연수 오늘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2017년도 보습학원 설립·운영자 연수가 있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위탁받아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진행하는 연수였습니다. 서대문 문화체육회관까지는 집에서 한 시간 약간 넘게 걸리는 거리입니다. 홍제역까지 가서 마을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출근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도착해서 연수 책자를 받고 앞쪽에 앉았습니다. 그럭저럭 3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강의, 전달이 있었습니다. 연수필증 제출을 마지막으로 학원장 연수가 끝났습니다. 마을버스와 전철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 오는 길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샀습니다. 집에서 점심을 서둘러 먹고 잠깐 물고기방 정리를 하고 학원에 서둘러 나왔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