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로 밝혀진 방송인 송해 씨의 장수비결이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올해 90세인 송해 씨는 올 5월 출연한 KBS2 예능프로그램 '밥상의 신'에서 자신의 장수비결을 'BMW'라고 고백했다.
송해 씨는 "B는 버스(Bus), M은 지하철(Metro), W는 걷기(Walking)를 한다는 뜻" 이라며 "여기에 올 때도 지하철을 탔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밤 10시 전 잠들기 위해 애쓴다" 며 "기상은 오전 5~ 6시에 하고, 아침밥은 7시 ~ 7시30분 사이에 꼭 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기적으로 아침에 시동을 걸어주면 몸에 처질 것이 없다"며 또 다른 장수 비결들을 털어놨다.
실제로 송해는 1925년 생으로 1926년 생인 마릴린 먼로, 1928년생인 체 게바라, 그리고 1929년 생인 오드리 헵번보다 나이가 많다.
해당 방송에는 송해 씨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송해에게 졸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송해는 "졸고 있었다는 것은 오해다. 옆의 사람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해 선생님, 검색어에 올라서 가슴이 철렁했다", "올해 90살 송해 선생님, 정말 정정하시다", "방송인 송해 선생님, 더 오래오래 장수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민선 인턴기자 입력 2014-07-29 10:35:49 수정 2014-07-29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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