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루가복음 24, 16
어제 미사를 드리며 복음 말씀 중에 묵상한 구절이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눈을 가렸을 것이고 다른 녀석들이 우리의 눈을 가리려고 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우리의 의지대로 우리가 이 모양새를 하고 있으니 어느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그 녀석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으니 다 우리의 책임이다. 혹 알았다 해도 우리가 올바르게 행동하지 못했으며 정도를 걷지 못하는 녀석들을 못 본체 했으니 변명할 게 없다. 이제는 안 된다. 공동의 선이란 말은 거창하다. 자식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인간들은 쫓아내야 한다. 자기 분수를 몰라 저러니 똑바로 가르쳐 줘야 한다. 말은 이제 필요 없다. 작은 행동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당신은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