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속도 정도껏 얼마 동안 새우와 코리를 신경 쓰다 보니 구피 어항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모 업체로부터 레드 턱시도 하프문과 하프 블랙 레드를 분양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집에 없다. 분양 받은 개체 9마리 모두를 며칠 만에 잃었다. 컬럼나리스였다. 어어 하다가 모두 잃었다. 뭐 이런 개체를 분양 했어? 얘네 개체는 왜 꼭 말썽이지? 짜증이 났다. 이 업체에서 분양 받았던 개체들은 대개 처음에 말썽이었다. 알풀 빅도살 한 마리는 오자마자 등핀을 접고 얼마 안 있다 용궁 갔다. 블루글라스는 분양 받아 온 두 마리가 꼬리썪음병에 걸려 소금욕으로 고치느라고 한 달 넘게 엄청 고생을 했다. 이제는 레드 턱시도 하프문과 하프 블랙 레드까지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다. 약을 쓰는 걸 싫어해서 약욕을 안 해 줬다. 약을 구해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4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