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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음악 감상

연말 최고 미남 아빠가 '으르렁'거리다

2013년 KBS 가요대축제 ’톱 7’에 오른 ’올해의 노래’ 후보들입니다. 시현이와 함께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 아는 노래가 없습니다. 노래 부르는 애들도 그 애가 그 애 같아서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올해는 가요 프로그램을 별로 보지 않았습니다. 가요 프로그램이 정신을 쏙 빼놔 즐겨 보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엑소의 "으르렁"이 KBS 가요대축제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들어 봤습니다. 랩, 알앤비, 멜로디가 좋았습니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 들었지만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정도는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도록 연습 해놓자. 애들하고 함께 노래방 갔을 때 멋지게 불러 주면 좋아하겠지." 아빠 인기가 쑥쑥 올라 갈 겁니다. 

 

저는 다음 7곡 중에서 하나를 고를 생각입니다. 일단 엑소의 "으르렁"이 첫 후보입니다. 다른 노래도 들어 보고 제게 맞는 노래를 골라 한 번 시도를 해 봐야겠습니다. 아빠가 자기들 노래 부르면 시현이가 놀라겠네요. "아빠가 웬일이시지? 아빠 노래 잘 하신다. 우리 노래를 어떻게 저리 잘 부르시지?" 많이 연습해서 딸아이에게 노래 잘 한다는 소리 들어봐야 겠습니다. 요즈음 들어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 잡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저희 때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애들 노래 함께 부르며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해 볼 요량입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확 변해 봐야 겠습니다. 시현아, 아빠 노래 기대해라. 아빠 연습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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