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추운 날씨로 몸을 움츠리고 아파트를 빠져 나오는데 사다리차가 보였습니다. 겨울이어서 이사하는 집이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 간만에 보는 사다리차였습니다. 하늘을 폼나게 날아다니는 양탄자에는 이삿짐이 예쁘게 실리고 있었습니다. 한 공간에 살았던 아파트 이웃사촌이 사연을 허리춤에 차고 이 추운 겨울에 을씨년스럽게 이사하고 있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더 큰 집으로 가는 이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잘 되면 나도 덩달아 잘 됨을 알기에 이사 간 집에서 그들이 가질 바램 하나하나 모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잘 가십시오. 잘 사십시오.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십시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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