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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물속 풍경

CRS 분양과 치킨 파티


어제 명가혈 CRS 입문용 분양글을 올렸습니다. 작년 1월 말에 분양을 받았으니 분양 받은지 일 년이 한참 지났습니다. 새우구슬, 시금치, 노보프라운, 미생물가루를 사료로 주고 있습니다. 개체가 점점 늘어 이제 분양을 해야 합니다. 한 어항으로 시작해서 이제 여러 어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양글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왔습니다. 용인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2세트 20마리를 분양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분양글을 오후에 올려 학원에 나와 버린 상태라 학원 수업 끝나고 오후 11시쯤 아파트에서 분양을 해드려야 했습니다. 먼데서 오시는데 너무 늦게 분양해 드려 죄송스러웠습니다.



학원 수업이 늦게 끝나 집사람이 먼저 집에 와서 분양해드렸습니다. 집사람에게 분양 개체가 있는 어항을 말해 주었습니다. 너무 작은 개체를 분양하면 안 되기에 분양 개체 크기를 말해 주었습니다. 입양하시는 분이 같이 오신 후배분과 잠시 밖에 머무르시는 동안 집사람이 부랴 부랴 예쁜 녀석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분양 개체 포장은 집사람이 잘 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개체 크기가 걱정되어 가능한 한 큰 거로 분양해 드리라고 전화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버스에 타서 전화하니 분양받고 가셨답니다. 5분 차이로 못 뵈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개체 보고 만족해 하셨다 하니 좋았습니다. 비가 추적이 내려서 밤길 운전이 걱정되었습니다. 잘 도착하시기를 바랬습니다.



분양한 후 통닭을 주문했습니다. 치킨집에 전화하니 주문이 밀려 50분쯤 걸린다고 했습니다. 30분 조금 넘게 기다리니 치킨이 왔습니다. 시현이는 독서실에서 열공 중이라 집사람, 재환이, 그리고 저 세 사람이 통닭 파티를 했습니다. 물론 시현이 거는 남겨 두었습니다. 분양 덕분에 치킨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분양자분, 땡큐입니다. 어제 잘 들어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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