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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인정한 브로콜리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마늘, 시금치, 견과류, 적포도주와 함께 선정되었던 브로콜리. 흔히 브로콜리는 서양 요리의 장식 정도로 생각되지만, 브로콜리야말로 영양 그 자체다. 브로콜리는 뽀빠이의 영양 간식인 시금치보다 칼슘이 무려 네 배나 많이 들어있다. 또 노화를 막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비타민 E와 만병의 근원인 변비에 좋은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다.


브로콜리 요리를 만들 때 양파를 같이 넣고 요리하면 두 야채가 잘 조화되어 항암작용을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양파에 들어있는 성분이 그 작용을 돕는다. 또, 브로콜리를 참기름으로 볶거나 참깨를 뿌리는 등 참깨와 함께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풍부해 먹는 것뿐 아니라 얼굴에 직접 붙여도 좋다. 이때는 굳이 싱싱한 것을 사지 않아도 된다. 상했거나 무른 것을 잘 으깨어 거즈에 발라 붙였다가 떼어내면 싱싱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브로콜리는 보통 생으로 먹기보다 데쳐서 먹는데, 열을 가해도 영양이 거의 파괴되지 않고 먹기에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브로콜리를 데칠 때는 각각의 송이를 떼어내어 물에 소금, 식초를 조금 뿌리고 데친다. 이렇게 하면 색도 선명해지고 맛도 좋아진다. 비타민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로 짧은 시간에 데치는 것도 좋다. 2~3분간 가열하면 먹기 좋은 상태로 데쳐진다. 브로콜리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보존기간은 고작해야 2~3일이다. 살짝 데쳐서 냉동 보관해도 괜찮다.

 

브로콜리 사진은 동네 슈퍼에서 찍었다. 글의 텍스트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시리즈 18번째 책 "혼자 먹는 식사편"에서 발췌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