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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학원 이야기

신바람 나는 공부

 

"신바람 나는 공부가 되게 하라. 그러면 자신에게 꿈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3시 좀 넘어서 예비 고1 학부모님으로부터 영어 상담 전화가 왔다. 학생이 초등학교 때 영어 학원 잠깐 다니고 이제까지 혼자서 공부 했다고 하셨다. 이런 경우 학생 실력은 둘 중 하나다. 아주 실력이 좋거나 아주 실력이 나쁘거나. 상담 학생은 후자의 경우였다. 어머님의 상담 목소리에 자녀 공부 걱정이 흠씬 묻어났다. 엄마 봐서라도 공부 좀 하지.

 

하지만 공부가 늦었다고 허둥지둥될 필요는 없다. 공부는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다. 공부가 늦었다고 뛸 수 없다. 전에 안 해서 구멍이 난 부분은 시간 내서 힘들여 다 메워 놔야 한다. 머리가 특출하게 좋으면 안했던 것을 어렵지 않게 복구하겠지만 그런 학생들은 아주 드물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균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안 한 것을 메우는 작업은 죽을 맛이다.

 

평균 머리 갖고 뒤늦게 공부하며 어떻게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중학교 때가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시기다. 다른 과목은 그냥 그렇게 공부하고 내가 자신 있는 한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해라. 혼자하건, 학원을 다니건, 과외를 하건 그 한 과목을 90점 이상 맞아라. 그리고 연속해서 딱 한 번만 더 그 과목에서 90점 이상을 맞아라.

 

이렇게 해서 한 과목에 자신감이 생기면 공부에 신바람이 나고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그 다음에는 다른 과목을 하나 더 정해 똑같은 방법으로 90점 이상의 점수를 맞아라. 늦게 공부를 시작한 학생이 두 과목을 90점 이상 맞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반드시 두 과목을 90점 이상 맞아야 한다. 두 과목이 90점 이상 되면 나머지 과목들을 90점 이상 맞는 것은 시간문제다. 신바람 나는 공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60점도 맞기 어려운데 어떻게 90점을 맞을 수 있을까? 먼저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이고 책상 앞에서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공부해라. 그 다음 나의 학습 방법을 찾아라. 학교 선생님과 상담하고 1등하는 친구에게 물어보고 공부법 관련 책을 보며 나의 학습 방법을 체득해라.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대명학원에 와라. 도와줄 것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