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품 입 사용하는 핸드드립 포트이다. 10년 가까이 쓰는 물건이다. 마포에서 커피 용품을 도매로 파는 곳이 있었다. 오래 돼서 지금은 어디인지 기억이 없다. 창고 형태로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팔았다. 이 주전자도 만원 훨씬 밑으로 샀던 것 같다. 그렇게 오래 쓰고도 일제인줄 몰랐다. 이 놈의 눈썰미하고는. 커피 원두는 마트표를 사용한다. 가끔은 이마트에서 아주 가끔은 롯데마트에서 원두를 산다. 처음에는 폼을 재느라고 가까운 원두 전문점에서 비싸게 샀다. 지금은 그만 두었다. 왜? 싼 원두나 비싼 원두나 내 입에 들어가면 똑같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불쌍하게도 막입이다. 한 번은 대학 친구가 인도네시아에서 나는 코피 루왁을 선물했다.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라고 했다. 호텔 커피숍에서는 한 잔에 10만원 하는 곳..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