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보관소/콘텐츠 자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서울 소재 대학 절반 이상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 올해 서울에 있는 42개 대학이 수시모집 정원의 60% 이상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인서울’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인원 5만5698명 중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3만1052명(55.7%)을 선발키로 한 것이다. 교육업체 진학사가 대학교육협의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대학보다 인서울 대학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입시 전형을 짜야 한다는 의미다. 진학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 대학 기준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 인원은 8만3341명(32.7%)이나 ‘인서울’ 대학의 경우 55.7%에 달한다. 인서울 대학 중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 더보기 부부 어느 한 강좌시간에 교수가 한 여성에게 "앞에 나와서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 고 했다. 여성은 시키는 대로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다. 그러자 교수는 "이젠 덜 친한 사람 이름을 지우라!" 고 말했다. 여성은 이웃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을 지우라고 하였다. 여성은 회사동료의 이름을 지웠다. 드디어 칠판에는 네 사람,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만 남게 되었다. 교실은 조용해졌고 다른 여성들도 말없이 교수를 바라보았다. 교수는 여성에게 다시 하나를 지우라고 했다. 여성은 망설이다가 부모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다시 또 하나를 지우라고 했다. 여성은 각오한 듯이 아이 이름을 지웠다. 그리고는 펑펑 울기 시작했다. 얼마 후 여성이 안정을 되찾자.. 더보기 고통 앞에 중립? 고통의 외면 또는 묵인! 고통 앞에 중립? 고통의 외면 또는 묵인! 조현철 신부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 “세월호 유가족의 고통 앞에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리본을 유족에게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에게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후 귀국길, 기내 기자회견 내용이다. 방한 중, 세월호 유족에 대한 교황 자신의 개인적인 심정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교황의 평소 말씀이나 행동을 고려하면, 우리는 이 말씀을 좀 더 일반화해서 알아들어야 한다. 우리 앞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 쓰여 있듯이,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 우리 누구도 고통 받고.. 더보기 생활플랫폼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는 IT모바일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정보, 그리고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생활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카카오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오는 10월1일 IT 모바일 분야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의 이러한 비전은 지난 5월 합병 발표 후 신규 서비스와 사업 계획들에서도 잘 나타난다. 다음은 올해 초부터 모바일 검색 서비스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던 상당수의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재편, 보강해 서비스 중이다. 또 '방금그곡'과 '바로이거', '모바일 지도' 등 실생활에서도 쉽게 검색으로.. 더보기 교황 가슴 ‘세월호 리본’, 한국 주교들은 왜 달지 않았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첫날인 14일 서울공항 영접 행사에서 세월호 유족을 만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튿날 유족한테서 받은 ‘세월호 노란 리본’을 방한기간 내내 가슴에 달아 진심을 보여줬다. 하지만 교황과 함께선 한국 주교들의 가슴에서는 노란 리본을 찾을 수 없었다. 통역을 맡은 정제천 신부만이 리본을 달았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명동성당 미사에서도 노란 리본은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의 가슴에만 달려 있었다. 한 천주교 사제는 19일 “반드시 노란 리본을 달아야 세월호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 천주교의 어른들이 그동안 교황님만큼 세월호에 관심을 표현한 적이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교황은 4박5일 짧은 방한 기간 동안 ‘프란치스코.. 더보기 인생에서 성공하고 있다는 7가지 징후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회적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이상의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당장 나 자신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을 받으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냐. 천만의 말씀이다"라고 답할 것이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들이 스스로 성공했다는 생각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을 아직 도달하지 못한 목적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팻말이 꽂힌 그 목적지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환경과 판이하게 다른 유토피아 같은 곳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설적인 주식 투자자 존 템플턴은 '성공론'이란 책에서 성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백만장자가 아니라고, 유명인이.. 더보기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들어온 가족 입장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들어온 가족들이 호소합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대한민국의 침몰입니다. 이 시대 인간성의 침몰이고 양심의 침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귀한 생명을 내려놓았습니다. 너무 슬프기만 해서 처음에는 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죽음이 허무하게 사라지지 않는 길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법은 우리 모두의 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저희에게 남긴 숙제입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자 몸부림치는 유가족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국민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어두운 새민련 사무실밖에 도착해 누웠을 때 세월호 속에 갇힌 아이가 된 느낌이 났습니다. 계단에서 문 열어달라고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차가운 바닥에서 아.. 더보기 세월호법 합의, 끝내 유족을 외면했다 유족들의 분노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가족들이 7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농성장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은 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명백하게 거부한 합의”라며 비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협상에서 세월호 피해자 가족 단식농성 25일째인 7일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특별검사 추천권 등에서 새누리당 주장이 대부분 관철돼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야는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날 합의된 틀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고, 18~21일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더보기 믿거나 말거나 "조희팔 때도…유병언 사체 못믿어"…누리꾼은 왜? 전남 순천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조희팔 사건'도 같이 주목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우형호 순천경찰서 서장은 22일 오전 9시 순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체의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이 잘려있는 것을 확인한 점, 유류품에서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1병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변사체가 유병언 회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로 △사체가 발견되기까지 보름여만에 시체가 80% 가량 부패됐고 △시체가 겨울용 점퍼를.. 더보기 마른 장마 장마가 지속되면서 농민들도 조금씩 농업 용수 공급에 차질을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관련 기관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을 못해 강수량이 예년 장마철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청주기상대가 관측한 강수량을 보더라도 이달 들어 청주는 3일에 10.5mm, 6일에 3mm, 8일에 7.5mm, 13일에 19.5mm, 17일 4.5mm, 18일 26.5mm 등 모두 20여일간 내린 비 양이 73.6mm에 그쳐 장마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이에 따라 마른 장마가 지속되며 점차 농민들의 걱정 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민 김모씨(56)는 "장마에 이렇게 비가 오지 않은 것을 본 기억이 없다"며 "비가 너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