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나들이/영화 전시회 콘서트
온 가족이 '변호인'을 보다
열공 미남
2014. 1. 12. 11:58
어제 토요일 학원 끝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제목은 '변호인'이었습니다. CGV 용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상영 중인 영화 목록을 보며 가족 전체가 함께 보면 좋겠다 싶은 영화를 골랐습니다. 조만간 이 영화 본 관객이 천만을 돌파할 거란 얘기를 들은 것은 영화를 보고난 다음이었습니다. 8시 30분에 CGV 용산 3관에서 보았는데 스크린이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영화는 흐름에서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애들이 시대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모습으로 흘러가던 때가 있었음을 보여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음에 비춰지는 모습 그대로 느끼라고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상영이 다 끝나고 나오는데 애들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애들에게 주제가 다소 무거웠나 봅니다. 간만에 가슴 무거운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묵직했습니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